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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2012.12.04 07:51 조회 수 8066

오늘 오랜만에 집에서 쉬면서 TV 리모콘만 가지고 놀다가 놀라운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세종의 한글창제 과정 다룬 거였지요. 왜 나는 이런 드라마가 16회까지 진행되고 있는 동안 모르고 있었지요?

유럽의 대부분 글짜들은 페니키아 문자를 차용해다 쓴 것이고, 일본의 가나는 한자를 차용해다 쓴 것입니다.

한글처럼 독특한 문자체계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더우기 한자나 알파벳처럼 누가 만든 지도 모르고 수백년에 걸쳐 완성된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어린 백성을 위하여) 소수의 천재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문자는 그 유래를 찾지 못하고 한글이 유일합니다.

세로쓰기 가로쓰기 다 가능하며, 중국인들이 핸드폰 문자 보내는 것(알파벳음을 차용해서)을 보면 저는 늘 세종 이도라는 분께 감사하곤 한답니다. 우리 역사에서 그런 통치자를 가졌다는 것은 우리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위대한 일도 많은 반대에 부딪쳤지요. 어느 시대건 변화를 싫어하는 무리들은 있었습니다.

글을 알고 있기에 사대부라는 기득권을 가졌던 거지요. 모든 백성들이 글을 아는 순간 기득권을 빼앗기는 거지요.

그렇게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변화에 태클을 거는 무리들을 어떻게 제압하고 자신의 신념을 이루어 갔는가가 위대한 인물과 범인의 차이일 겁니다. 그러기에 나는 범인이구나를 새삼 느꼈답니다.

 

세종의 아들인 광평대군이 납치되지요. 밀본(사대부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무리들)은 이를 계기로 한글 반포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행사합니다. 압력에 대하여 한글 반포를 포기하겠다는 대답을 해야 할 날이 왔습니다.

한글반포를 강행한다면 사랑하는 막내아들이 살해당할 겁니다. 아버지 이도는 홀로 눈물을 흘립니다.

눈물을 닦고 어전회의에 나옵니다. 그리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그들에게 시원하게 대답합니다. 제속이 다 후련하였습니다.

"그들에 대한 과인의 대답은 이러하오. 지랄하고 자빠졌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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